날씨가 짱짱 추워졌습니당 ㄷ ㄷ ㄷ;;
추운 겨울 날씨엔 단연코 호떡만한 게 없쥬?
저의 겨울 원픽은 호떡과 포장마차 어묵인데, 그 중 최애 호떡을 리뷰할 수 있는 날이 와서 정말 기쁩니다요~!~!~!
저는 진쨔 거짓말 안 하고 일주일에 한 번은 꼭꼭 가는 거 같아서
지구에 사는 모든 생명들도 제발 호떡박스를 알고 다들 이 맛을 봤으면 좋겠어요. 진짜. 진지하게.
그 맛있다는 호떡이 나온다는 곳의 이름은 바로 #호떡박스 입니다 ㅎㅎㅎ
https://place.map.kakao.com/1327465006?service=search_pc
호떡박스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로 212 (두정동 1293)
place.map.kakao.com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212번지 입니다!
천안 사시는 분들은
"메트로병원 사거리에서 쪼금만 내려가다보면 있습니다~" 라고 말씀드리면 알기 쉬우실 것 같아요 ㅎㅎ
먼저! 여기 호떡박스는 호떡을 팔고 음료를 파는 디저트 카페 입니다.
찬바람 맞으며 호호 불며 먹는 호떡도 좋지만,
우리는 이제 따듯하게 앉아서 호떡을 '음미'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거예요!
(하지만 지금은 코로나 2단계 격상으로 인해 카페 내부에서는 섭취 불가능하고, 포장을 해야했어요 ㅎㅎ)
흔히들 호떡은 꿀호떡, 씨앗호떡, 시나몬호떡 정도로 많이 알고 계실텐데요!
여기는 무슨 호떡 종류가 꿀호떡, 씨앗호떡, 시나몬호떡 말고도
씨앗호떡, 모짜렐라 치즈호떡, 고구마 치즈호떡, 누텔라 초코호떡, 크림치즈호떡, 아이스크림호떡 ...
종류가 진짜 엄청 많아요;;;
이게 끝인 줄 알았는데 들어가서 메뉴판을 보닌까
누텔라 아이스크림호떡, 꿀 아이스크림호떡, 아이스크림호떡, 단팥아이스크림호떡 까지
끝이 없는 호떡 종류들이 있었어요 ㅎㅎㅎ
여름씨즌 메뉴로는 팥빙수도 있었구요, 음료도 밖에 세워진 현수막에 있는 커피, 티 말고도
논 커피, 에이드, 스무디, 파라페, 쉐이크 등등 모든 지구인에게 최적화 시켜줄 수 있는 모든 메뉴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 중에서 별 스티커가 붙어있는 #추천메뉴: 꿀아이스크림호떡, 크림치즈호떡, 누텔라호떡 세 가지와
호떡3개 이상 주문시 아메리카노가 5백원 할인이라 아메리카노와 탄산음료 하나 더 주문했습니당
요렇게 주문하니 9500원 나왔어요!!! (만원도 안 나오는 거 실호ㅏ?)
주문 한 메뉴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며 입구에 구비된 손소독, 옷소독도 하구요 :D
그러고 호떡을 받아들고 식기 전에 얼른 실내로 들어갔어요!!
이거 보고 군침 안 도는 사람은 없겠죠 솔직히?
사진 보니까 또 먹고싶어지네요 정말...
꿀아이스크림호떡
별점 ★★★★★
(먹기 불편하실까 배려하는 호떡박스 사장님께서는 인원수에 맞게 스푼까지 준비해주셨습니다.)
호떡이 뜨거워서 아이스크림이 빨리 녹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아이스크림이 견디기에는 10분정도 거리는 충분하더라구요
먼저, 꿀아이스크림 호떡은 단짠단짠을 이을 따차따차 (따듯한데 차가워) 입니다 ㅋㅋㅋㅋ
따듯한 호떡에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왜 환상적인지 지금부터 말씀드릴게요.
겉에가 잘 구워진 호떡은 반죽에서 구워진 향이 나는데요,
이 구운 향과 아이스크림의 바닐라 향의 조합은 거의 삼겹살과 소주 급입니다.
게다가 안쪽에 발라진 꿀 향이 스멀스멀 올라오면서 아이스크림의 달달함과는 또다른 맛있음이 미각을 폭파시킵니다.
호떡은 겨울음식이라지만 요 꿀 아이스크림호떡이면 더이상 호떡은 겨울음식이 아니게 될거란 생각도 들더라구요.
크림치즈호떡
별점 ★★★★★
(4.5점을 주고싶은데 반개짜리가 없어서 5점입니다. 4.5점인 이유는 크림치즈에 대한 호불호 때문입니다.)
저는 평소 빵집을 가도 크림치즈 류 빵을 꼭 골라오는 스타일입니다.
그만큼 크림치즈를 좋아하기도 하구요!
근데 이건 그 이상입니다.
자고로 크림치즈는 쫄깃함과 함께 해야한다는 점, 제가 이 호떡을 먹은 이후로 갖게 된 신념입니다.
크림치즈와 반죽의 쫄깃함의 조합이 그간 먹어본 다른 빵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훌륭했습니다.
그리고 겉에 뿌려진 가루가 호떡의 크런키한 식감을 더해주었습니다.
크림치즈의 양도 충분히 넉넉했구요 그 덕에 고소함과 담백함은 덤으로 제 입안에 사르륵 안겼습니다.
누텔라호떡
별점 ★★★★★+★★
누텔라와 시리얼이요?
더이상 말 않겠습니다.
맛있는 것들만 섞었는데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
.
호떡은 아무래도 기름에 굽는거다 보니 먹다보면 물릴 수가 있어요.
그럴 때마다 마셔주는 #아메리카노 는
가뭄의 단비같은, 사막의 오아시스같은, 하루 끝에 마시는 시원한 캔맥주같은 존재였습니다.
뿐만아니라 입안에 도는 호떡의 기름향과 아메리카노가 굉장히 잘 어울렸어요.
커피 맛이 좋기도 좋았구요!!!
호떡과 커피를 같이 파시는 점 아주 기가막힌 생각이신 것 같아 따봉 육천개 드리고싶습니당ㅋㅋㅋ
커피가 싫으신 분들(같이호떡먹은제친구)은 탄산음료도 좋을거같아요 ㅎㅎ
코로나때매 즐기지 못했던 호떡박스 내부예요!!
코로나가 격하되고 얼른 끝나게 되면 이렇게나 예쁜 매장 안에서 편히 웃고 떠들며
호떡을 먹고싶단 생각을 했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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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평가입니다!
호떡 맛은 여태 알고 살아온 호떡들 저리가라 할 맛입니다!
꿀과 씨앗이 아닌 치즈나 아이스크림, 고구마 등을 섞었다는 점에서
요즘 시대 흐름을 잘 반영한 뉴 메뉴라고 생각되네요^^
더구나 가격이 넘 저렴했어요ㅠㅠㅠㅠㅠ (사장님 이렇게 장사하시다가 망하는 거 아닌가 싶을정도로,, )
질리도록 먹은 것 같은데 만원도 안 나왔읍니다.........
(둘이 만원 한 장 들고가도 충분하다는... 만원의 행복....♥)
총평 10점 만점에 10점 주고싶네요 ㅎㅎ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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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추운겨울 지나기 전 호떡박스 가서 호떡하세요!!!!
(여름에도 가게는 운영한다고합니다 ^_^)
휴무: 화요일
*제 개인적인 평가로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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